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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MZ세대를 사로잡은 K-인플루언서

뛰어난 성장 가능성과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국 시장으로 거침없이 도전해 나가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K-인플루언서의 중국 진출이 본격화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웨이보, 도우인 등을 비롯한 중국 SNS 플랫폼 시장에서의 약진은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는 공식적으로 유튜브, 인스타그램, 넷플릭스 등 플랫폼 접속이 불가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K-인플루언서들의 이름은 자주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곤 하는데요. 오늘은 중국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K-인플루언서, 그리고 중국 진출에 있어서 참고하실 수 있는 마케팅 활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 1. 현재 중국에서 가장 핫한 K-예능 ‘솔로지옥’

<솔로지옥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코리아)>

2021년 한 해를 ‘오징어 게임의 해’ 라고 표현을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의 성공적인 흥행 덕분에 K-콘텐츠를 향한 전 세계인의 이목이 쏠리게 되었고 그것이 예능까지 이어졌습니다.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2030 싱글 남녀들이 ‘지옥도’에 입성해 커플 매칭이 되면 ‘천국도’에서 1박 2일의 데이트를 즐긴다는 컨셉의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솔로지옥’은 2021년 12월 넷플릭스를 통해 190여 개국에 공개되었는데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으면서 국내 예능 최초 넷플릭스 글로벌 순위 10위안에 진입하는 기록을 세웠습니다.

<‘솔로지옥’연관 중국 내 커뮤니티 검색어 랭킹(좌), 도우인 연관 토픽(우) (출처: 윈허 데이터, 도우인)>

‘솔로지옥’의 글로벌 인기는 넷플릭스 시청이 불가능한 지역인 중국까지도 이어져 갔는데요. 매 주 방송이 끝나면 중국 내 각 SNS 플랫폼에는 ‘솔로지옥’ 연관 토픽이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궜습니다. 도우인 같은 경우에는 ‘솔로지옥’ 연관 해시태그 동영상 조회 수가 2022년 1월 기준 32.2억 회를 기록하였고 스토리 전개는 물론 출연자들의 메이크업, 패션 스타일 정보까지 모두 높은 화제성을 불러일으켰습니다.


I 2. 중국은 지금 ‘따라하기 열풍’

<출연자 메이크업 커버, 패션 룩 연관 콘텐츠 (출처: 샤오홍슈)>

‘솔로지옥’은 중국 다양한 플랫폼 내에서 흥행몰이에 성공하였는데요. 특히 중국 MZ세대들 사이에서는 출연자들의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을 따라하는 새로운 신드롬이 일어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각 플랫폼 내에서는 일반인은 물론 영향력이 있는 KOL 왕홍들까지, 모두 출연자의 메이크업과 스타일을 따라 하는 콘텐츠로 도배되었습니다. 출연자들 중에서도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첫 등장과 동시에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뷰티 유튜버 겸 인플루언서 ‘프리지아’의 커버 영상이 가장 많았는데요. 심지어 도우인에는 ‘프리지아’ 메이크업 필터가 생겨나기도 하였습니다. 중국 내 인기가 많아지자 ‘솔로지옥’의 출연자들은 중국 각 플랫폼에 계정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특히 프리지아 같은 경우에는 샤오홍슈 계정 개설 10일 만에 팔로워 190만 명을 돌파하기도 하였습니다. 출연자들은 중국어 공부하는 콘텐츠와 본인의 일상을 공유하면서 중국 팬들과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중국 앞으로의 활동도 더욱 기대가 됩니다!


I 3. K-인플루언서의 중국 진출

1단계: 유튜브 콘텐츠 미러링

<콘텐츠 미러링 예시(출처: 플랜디 유튜브(좌), 플랜디 빌리빌리 계정(우)>

더욱 많은 시청자를 확보할 수 있는 동시에 다양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매리트 때문에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국내 인플루언서들이 많은데요. 유튜브 구독자 108만 명(2022년 1월 기준)을 보유하고 있는 샌드박스의 크리에이터 ‘플랜디’는 예전부터 중국의 유튜브라고 불리는 동영상 플랫폼 빌리빌리에서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습니다. 한국 문화와 라이프 스타일에 관심은 많지만 중국 정부의 규제로 인해 유튜브를 시청할 수 없는 분들에겐 빌리빌리의 진출은 최적의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빌리빌리도 유튜브처럼 광고 조회수에 따라 플랫폼 수익을 쉐어하는 구조를 가지고 있고 또한 기타 플랫폼과는 달리 시간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기존 유튜브 동영상에 중국어 자막을 추가하여 미러링 하기 가장 적합한 플랫폼입니다!

2단계: 현지화된 콘텐츠 만들기

<한국인 인플루언서 소윤 샤오홍슈 브랜디드 콘텐츠 예시(출처: 소윤 샤오홍슈)>

1단계인 빌리빌리를 통해 어느 정도의 팬덤을 확보하였다면 그 다음은 샤오홍슈나 도우인 같은 타 플랫폼에서 현지화된 콘텐츠 제작을 고려해 볼 수 있는데요. 이 단계는 국내 혹은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도우인, 샤오홍슈와 같은 플랫폼은 빌리빌리에 비해 MZ세대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게 다가가고 소통할 수 있는 플랫폼인데요. 국내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인플루언서 소윤 같은 경우에는 원어민 수준으로 중국어를 잘 하기 때문에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 왕홍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소윤의 콘텐츠는 주로 한국에서의 인기 뷰티 제품을 직접 소비자들에게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데 한국인 왕홍이 직접 소개해 주는 콘텐츠다 보니 중국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신뢰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윤은 국내 화장품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국 현지 브랜드와 콜라보를 하면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에서의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중국의 왕홍 시장은 어마어마한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앞으로도 더욱 커질 것이라고 예상되는데요. K-인플루언서의 중국 진출에는 중국 문화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선호도를 바탕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지 상황에 맞는 채널 운영과 콘텐츠 공급이 필요한데요. 저희 아보카도 자이언트에서는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이해력과 전문적인 브랜드 마케팅 경험을 가진 한국인, 중국인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중국 플랫폼 내에서의 성공적인 진출과 안착을 고민하고 계신 인플루언서 여러분, 저희 아보카도 자이언트와 함께 하세요!

BY 해영

아보카도 자이언트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전문 대행사입니다. 브랜드에 맞는 콘텐츠를 인플루언서와 함께 기획하고 실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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