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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토 소비자 취향저격 마케팅
평소 좋아하는 인플루언서나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소개하고 공유하는 제품을 아무것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나도!” 하고 따라 소비해본 경험이 있으세요?
이처럼 내가 팔로우 하는 인플루언서가 제안하는 선택을 “나도!” 하고 따라하는 소비 디토 Ditto 소비라고 합니다. 2024 소비 트랜드 전망으로 떠오르고 있는 디토소비와 그에 맞는 마케팅사례들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시간의 흐름 (출처: Pixaby ) >
디토소비란?
디토소비는 소비에 있어서 구매 의사 결정의 복잡한 과정과 시간을 건너 뛰고 특정 인물이나 콘텐츠, 커머스의 선택에 따라 “나도!” 하고 소비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도 맹목적으로 연예인이나 열망하는 인물을 따라서 소비하는 경향은 있었지만 그때와 다른 점은 자신의 가치관에 맞는 대상이나, 취향을 반영한 대상의 의미를 찾고 받아들이면서 합당한 소비를 능동적으로 쫓는 소비 형태라 말할 수 있습니다.
< 트렌드 코리아 2024 (출처: 미래의창 ) >
2024년 트렌드코리아에서 선정한 키워드 분초사회는 디토소비 등장 배경인 동시에 가장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단어입니다. 분초사회는 바쁘게 사는 현대인들에게 시간의 가성비가 극도로 중요시하게 되며 효율적으로 시간을 쓰기 위해 1분 1초를 다투며 살게 되는 사회를 의미하며 그 어느 때 보다도 시간이 금으로 간주되는 바쁜 현대인들에게 시간은 초단위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시간의 가성비를 높이기 위한 방법 중 하나인 멀티태스킹을 예로 들면 정보가 힘이 되어버린 사회에서 바쁜 일상과 일을 동시에 해내야 하는 현대인들은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며 핸드폰으로 내일 있을 회의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동안 한쪽에는 강의를 틀어 두고, 유튜브의 짧은 강의나 드라마 한 편마저 2배속으로 들으며 여러가지 일을 한꺼번에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시간의 사용 밀도를 높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사회에서는 나와 관련 없는 주제는 30초짜리 영상마저 끝까지 보지 않습니다.
< 멀티태스킹 (출처: 워치타워 온라인 라이브러리) >
정보 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은 다양한 정보에 빠르게 접근하고, 더욱 편하게 정보를 얻으며 그 바탕으로 소비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상품의 종류와 유통 채널이 다양해지고 품질도 상향 평준화되는 상품 과잉 시대에서 선택의 어려움과 실패의 두려움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에 필요 이상의 다양한 선택지는 선택에 과부화를 가져오는 방해 요소가 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1분 1초가 아까운 분초사회에서 되도록 빠른 시간 안에 실패 없는 선택을 하고 싶다는 의지가 디토소비의 핵심인 것입니다. 디토소비 3가지 유형과 시간 절약 효과를 강조하는 마케팅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디토소비 유형 세 가지
디토소비 유형은 크게 세 가지 사람, 콘텐츠, 커머스로 나뉩니다.
첫번째 대상은 사람입니다. 나와 같은 취향과 가치관을 가진 인플루언서가 평소 위시리스트에 있는 제품을 추천한다면 인플루언서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주저없이 따라 구매하는 유형입니다. 이처럼 사람 중심의 콘텐츠가 인기를 끌자 많은 기업이 내부 직원을 전문가로서 전면에 내세운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 현대카드 직원들은 어떤 신용카드를 쓸까? (출처: 유튜브 현대카드 뉴스룸) >
현대카드에서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 ㅎㅋTV를 통해 현대카드회사에 재직중인 직원들만 알고 있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는데 특히 신입사원 원픽, 5년차 직원, 여행을 좋아하는 직원 등이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 혜택과 정보 및 소비 패턴을 공유하며 카드 종류를 디테일 하게 소개하는 현대카드 직원들은 어떤 신용카드를 쓸까? 콘텐츠가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개인마다 처한 상황과 소득, 지출 분야가 전부 다르기 때문에 나의 지출계획에 맞고, 혜택도 좋은 카드를 고르기에 어려운 시대에 사는 선택이 두려운 사람들에게 시간 절약 효과와 함께 고민 없이 따라 쓰고 싶게 만들어 주는 유용한 콘텐츠입니다.
< 오징어게임 포스터 (출처: 넷플릭스) >
두번째는 특히 여행이나 식품 콘텐츠가 가장 눈에 띄는 콘텐츠입니다.
예를 들어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이 전세계적으로 사랑을 받은 후, 드라마 속 달고나, 초록색 죄수복 등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6화 에피소드에서 탈북자가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제주도를 꼽는 장면을 보고 한국행 항공권을 검색하는 영국인들의 수가 무려 50%이상 급증했다고 합니다. 또 다른 예로는 영화 기생충에서 여주인공 조여정 배우가 먹던 짜파구리를 보고 세계 판매량이 급증하며 그해 K라면 수출액이 처음으로 1조를 돌파했습니다. 이러한 드라마나 영화, 유튜브 콘텐츠 등을 따라 소비하는 것을 콘텐츠디토 라고 합니다.
< 무신사 모델 (출처: 무신사) >
마지막으로 소비자 개개인의 취향에 맞는 커머스에서 제안하는 상품을 따라서 구매하게 되는 커머스 디토가 있습니다.
무신사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패션스토어로 젊은 10대~20대 연령층을 타겟으로 다양한 스트리트 패션을 웹사이트를 통해 비교적 쉽게 찾아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단순히 옷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닌 해당 브랜드가 직접적으로 자신만의 스토어를 공유할 수 있는 구성으로 기업들에 대한 높은 신뢰도로 믿고 소비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 하는 것입니다. 다른 유통 채널들 보다 자유분방하고 트렌디한 스타일의 무신사에서 옷을 구매하는 것이 더 믿을 만하다고 믿고 소비하는 것이 커머스 디토입니다.
오늘은 2024년 트랜드인 디토소비에 대해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과거에는 단순히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으로 승부하는 마케팅이 통했다면 지금은 소비자의 가치관이나 취향을 겨냥한 마케팅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런 시대의 변화에 맞추어 아보카도자이언트에서는 소비자들의 삶 속에서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브랜드앰버서더 마케팅들 전개하고 있습니다. 브랜드에 애정을 가진 인플루언서를 앰버서더로 선정해 그들의 진정성 있는 콘텐츠와 활동으로 브랜드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마케팅 서비스입니다. 열정 가득한 앰버서더를 통해 디토소비자도 저격할 수 있는 앰버서더 마케팅이 궁금하시다면 아보카도자이언트를 찾아주세요!
참고 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