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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착맨 채널로 알아보는 라이브 스트리밍 광고

MZ세대에게 가장 인기 있는 아저씨 인플루언서, 유튜버 침착맨을 아시나요? 220만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는 침착맨은 ‘유튜브계의 유재석’이라 불리며 특히 2030 남성들에게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침착맨은 현재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 종료되면 해당 방송분을 편집해서 유튜브에 다시 업로드 하는 식으로 채널을 운영 중입니다. 이미 생방송으로 공개된 내용이지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된 편집 영상도 평균 조회수 60만 회를 기록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어요.

< 나영석 초대석 (출처: 침착맨 유튜브) >

최근에는 ‘채널십오야’의 나영석 PD가 침착맨 유튜브 초대석에 등장해 라이브 방송의 팁을 배워가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스타 PD도 배워가는 침착맨의 라이브 방송 비법이 무엇인지 함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이 당연한 시대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라이브 스트리밍은 커머스나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교육 등 다양한 업계에서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자리 잡았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 방송이 가진 개방성은 시청자들을 직접 방송에 참여시키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고, 방송 이후에는 스트리밍 영상을 숏폼 콘텐츠로 재가공 하여 높은 활용성을 가집니다. 특히나 팬덤을 기반으로 하는 비즈니스의 경우 이런 개방성과 활용성 때문에 라이브 스트리밍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 조건이 되었습니다.

< 뉴진스, 아이브 등 아이돌 초대석 (출처 : 침착맨 유튜브) >

실제로 인기 아이돌 그룹 뉴진스와 아이브는 컴백 홍보 활동으로 침착맨 채널에 등장했는데요. 이미 많은 구독자를 확보한 침착맨 채널의 라이브 방송에 참여해, 앨범 홍보와 팬들과의 소통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습니다.
이처럼 팬덤 비즈니스의 대표적인 예시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은 필수입니다. 콘서트를 진행할 때 오프라인과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동시에 진행하면, 팬들과의 소통 외에도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고, 공연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해 이후 콘텐츠 재가공이나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유하여 팬덤의 로열티를 더 강하게 만드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브랜드에서도 신제품이나 신규 서비스를 런칭할 때 라이브 스트리밍을 많이 사용하는데요. 신제품을 실시간으로 공개하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편집과 그래픽을 거치지 않은 실제 제품을 그대로 시연할 수 있어 소비자에게 신뢰를 줄 수 있습니다. 특히 패션이나 뷰티 브랜드에서는 온라인으로 실시간 패션쇼를 열기도 하고, 메이크업 시연을 보여주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의 활용도가 더 높게 나타나고 있어요.

< 킹뚜껑, 자뎅 시그니처 광고 사례 (출처: 침착맨 유튜브) >

침착맨 채널에서도 이런 라이브 스트리밍의 특성을 활용한 재미있는 광고를 여러 차례 진행했습니다.
지난 4월, 팔도에서 새롭게 출시한 왕뚜껑 리뉴얼 버전인 킹뚜껑 설명회를 개최했는데요. 실시간으로 시청자들과 소통하며 킹뚜껑 출시 배경을 설명하고, 추천 레시피대로 직접 조리한 후 맛을 보고, 담당자가 직접 출연해 제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긴 시간 동안 시청자들과 함께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광고지만 하나의 콘텐츠로 재미있게 풀어내, “광고 영상을 이렇게 흥미롭게 만드는 건 침착맨 특기다” 같은 댓글 반응을 이끌어냈어요. 실제로 해당 영상은 33분이라는 비교적 긴 분량에도 불구하고, 78만 회가 넘는 조회수와 800여 개가 넘는 댓글을 받는 등 시청자들의 반응이 좋았습니다.
최근에 진행한 자뎅 시그니처 커피 역시 제품을 활용한 레시피를 소개하고, 제품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시청자들과 나누는 등 라이브 스트리밍의 특성을 살려 좋은 광고 효과를 얻을 수 있었어요.

침착맨은 지금까지 컵라면이나 커피 같은 식음료 외에도 무신사 스탠다드나 빈폴과 같은 의류 브랜드, 갤럭시 탭과 같은 전자기기, 어도비 프로그램 등 다양한 광고를 진행해 왔는데요. 긴 시간 동안 브랜드를 주제로 소통하며 브랜드나 제품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브랜드나 제품을 일방적으로 소구하는 대신 개방성 있게 소통하며, 광고 영상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를 만들어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은 자주, 또 길게

< 킹뚜껑, 자뎅 시그니처 광고 사례 (출처: 침착맨 유튜브) >

지난 5월, '1박2일', '지구 오락실'의 연출로 유명한 나영석 PD가 침착맨 채널에 출연해 방송 제작 컨설팅을 받아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미 스타 PD이자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면서도, 스스로 산업스파이를 자처하며 침착맨에게 라이브 스트리밍에 대한 팁을 배워간 거예요.
이후 나영석 PD는 침착맨에게 배워온 것들을 ‘채널십오야’에 적용하는 실행력을 보여줬는데요. 나영석 사단이라 불리는 스태프들과 함께 “지하 격투장에서 아슬아슬 외줄 타기”라는 부제로 라이브 방송이나 편안하게 담소를 나누는 콘텐츠를 업로드 하는 등 기존과는 다른 분위기의 영상을 선보였습니다.

‘채널십오야’는 555만이 넘는 구독자를 보유한 대형 채널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수의 스태프나 고가의 장비 때문에 제작 비용이 높아 수익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는데요. 이런 새로운 형식의 영상은 평균 조회수 82만을 기록하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침착맨에게 배워 온 자주 또 길게의 라이브 방송 공식이 통한 겁니다. 영상의 길이가 길어도 마치 라디오처럼 부담 없이 재생하며 들을 수 있어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여러 반응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라이브 스트리밍의 한계

다만 아직은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에 분명한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플랫폼의 요구사항에 맞춰야 한다는 것과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만큼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는 것이죠.

<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의 동시 송출 금지 정책 해명 (출처: 트위치 공식 트위터, 인스플래쉬) >

현재 침착맨도 트위치와 유튜브 플랫폼을 동시 송출하며 라이브 스트리밍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최근 트위치에서 동시 송출 금지 정책을 발표해 향후 방송 진행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플랫폼의 규정이 변경되거나 새로운 요구사항이 생겨나는 경우 스트리머가 플랫폼의 요구사항에 맞출 수 없다면 타 플랫폼으로 이탈할 수밖에 없을 거예요.
또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는 콘텐츠 특성상,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하는 등의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방송 전 철저한 준비와 함께, 시청자 반응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당연해진 라이브 스트리밍 시장. 시차 없이 가장 빠르게 정보를 제공하면서도, 시청자와 ‘함께 한다’는 감각으로 참여 제약을 없애고, 소비자에게 직접적으로 호소하는 등 여러모로 매력이 넘치는데요. 카테고리에 국한되지 않고 여러 산업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마케터라면 주목할 수밖에 없는 시장임이 분명합니다. 다양한 매력의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광고를 진행하고 싶으신 분들이 있다면, 저희 아보카도 자이언트로 주저 말고 연락주세요!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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