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px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고보고 가세요~

괜히 설레는 12월 다음 해가 기대도 되며, 이번 해를 어떻게 보냈는지, 다음 해는 어떻게 보낼지에 대해 고민도 하게 되는 달이네요.
여러분, 이번 겨울은 더 춥다고 하니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추운 겨울 마음을 녹여주는 광고로 이번 글을 써 보려고 합니다. 혹시 CF, 브랜드 카피라이트 문구를 보며 마음이 뭉클해지는 경험을 해보신 적이 있으신 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런 감성 마케팅 광고가 기억에 오래 남는 것 같아요. 수많은 광고 속, 우리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광고 성공 사례들을 한 번 알아볼까요?

찬 바람 불 때 - 핫초코 미떼

귀엽고 순수한 아이들을 등장시키며, 미떼 광고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를 유지하는데요. 과장된 표현 없이 아이들의 엉뚱한 모습을 연출해내는 이 광고는 팬덤을 만들어 내기도 했죠. 미떼 광고는 겨울을 알리는 광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찬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라는 광고가 나오면 다들 ‘벌써 겨울이구나’ 심지어 ‘미떼 광고 시작하는 날 = 롱 패딩 꺼내는 날’ 이라며 이슈가 되기도 했어요.

동서식품 핫초코 미떼

< 핫초코 미떼 TV광고 (출처: 동서식품유튜브 채널) >

핫초코미떼 광고

< 핫초코 미떼 감성마케팅 (출처: 동서식품유튜브 채널) >

미떼는 20년째 가족(아이)과 소소한 유머 코드를 담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특히 찰떡 같은 아역 모델 섭외와 어린아이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에피소드는 미떼 광고의 흥행 포인트이자, 장수 비결이라 할 수 있어요. ‘찬 바람 불 때 핫초코’라는 컨셉을 지속적으로 진행하며 계절감을 더욱 잘 살리고 있는데요. 이는 추울 때 생각나는 음료 라는 물리적 특성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마음 한 켠이 시린 현대인들에게 핫 초코 미떼로 온기를 전달한다는 감성적인 메시지 또한 어필하고 있어요. 어른의 이야기지만, 주인공으로 어린이가 등장하며 ‘찬 바람 불 때 핫초코 미떼’ 라는 광고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광고라고 할 수 있죠.

찬 바람이 싸늘하게~ - 삼립호빵

누구나 가슴 속에 항상 3천원을 품고 다녀야 하는 계절, 겨울. 어묵과 붕어빵, 군밤 등 겨울 간식 상자 속에서 약 50년간의 헤리티지와 재치 있는 시도들로 그 인기를 따뜻하게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 삼립호빵 이야기를 하려고 해요.

삼립호빵 90년대 CF

< 90년대 삼립호빵 TV 광고 (출처: 광고고전 유튜브) >

과거에 집행된 삼립호빵 광고들을 살펴보면, 배우 최수종씨가 출연했던 91년 TV광고, '찬 바람이 싸늘하게~’ 히트 CM송을 만들어낸 97년 TV광고들을 보며 이것이 어떤 통일된 브랜드 자산이 아닌, 지금 추억으로 자리하며 활용할 수 있는 강점 요소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91년도 삼립호빵 광고 모델 최수종

< 91년 최수종 삼립호빵 TV 광고 (출처: 옛날TV 유튜브) >

삼립호빵 광고 모델 차준환

< 23년 차준환 삼립호빵 광고 (출처: 빵빵 터진다 유튜브) >

추억만 회상하는 삼립호빵에서 멈추지 않고 올해의 CF는 피겨선수 차준환을 모델로 활용하여 ‘반반 바꿔먹을래요?’ 라는 키 문구를 활용해 ‘두 가지 맛 다 먹어보고 싶어~’로 다양한 맛이 출시된 삼립호빵을 알렸어요.

TV에서만 그치지 않은 삼립호빵의 마케팅은 타 브랜드 콜라보레이션, 굿즈 제작, TV PPL 등 적극적인 소비자와의 만남을 추구했고, 나이가 많은 브랜드이지만 점점 더 어려지고, 공감할 수 있는 브랜드로 거듭났다고 보이네요.

삼립호빵 굿즈

< 왼쪽부터 2020 삼립호빵 굿즈 패키지와 굿즈 호찜이 (출처: rereco, 공공뉴스) >

삼립호빵 ppl광고

< 아이슬란드 간 세끼 삼립호빵 PPL 광고 (출처: 채널십오야 유튜브) >

2016년 <신서유기2> 중 삼립호빵의 CM송을 들려주며 브랜드를 맞히는 퀴즈에서 은지원씨가 연달아 오답을 말하는 그 장면으로 삼립호빵이 신서유기 새 시즌에 PPL로 들어갈 맥락이 생겼고, 아이슬란드 간 세끼는 영락없이 겨울의 이미지로서 더할 나위 없이 상품의 이미지가 딱 잘 맞아 떨여졌는데요. 나PD측에 제안서를 보내 PPL을 진행했다고 합니다. 신서유기 PPL광고는 ‘PPL이여도 재밌고 웃기다’라는 평으로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어요.

집으로 가는 길 - KCC 건설 스위첸

3년 전 KCC건설은 자사의 브랜드 아파트 스위첸의 홍보 영상으로 ‘문명의 충돌’ 첫 시리즈를 공개했어요. 영상 속에는 갓 결혼한 신혼부부가 겪는 시행착오가 담겨 있었는데요. 너무나 평범한 내용이나 익숙해서 친근한 느낌이 나는 이 광고는, 한 부부의 성장기를 현실적이고 코믹하게 담아내는 영상을 제작했어요. ‘다름으로 인해 충돌하게 되었지만, 그 과정에서 서로를 이해하며 가정은 성장한다’ 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서로의 따듯한 마음을 전달하는 내용을 담고 있죠.

< KCC 스위첸 광고 문명의 충돌 영상 (출처: KCC SWITZEN 유튜브) >

KCC 스위첸 CF

< KCC스위첸아파트 TV광고 문명의 충돌 영상 (출처: KCC SWITZEN 유튜브) >

3년이 지난 후 부모가 된 부부의 내용을 담아낸 ‘문명의 충돌 2’가 공개되었는데요. 부모가 되는 것은 부부가 되는 것보다도 어렵게 느껴지지만, 새로운 문명을 받아들이고 부부는 또 다시 자라는데요. 집이 가지는 의미도 확장된 의미 있는 이번 시리즈는 결혼 이전에는 혼자만의 공간이었지만, 결혼 이후에는 배우자와 함께 하는, 아기가 태어난 뒤에는 아기를 키우는 공간이 되죠. 집에서 보낸 시간과 추억이 쌓여 갈수록 집이라는 공간도 함께 자라며 더욱 견고해지는 거라는 의미를 전달하는 뜻 깊은 광고라고 할 수 있죠.

< KCC스위첸아파트 TV광고 문명의 충돌 영상 (출처: KCC SWITZEN 유튜브) >

스위첸 문명의 충돌 cf광고

< KCC스위첸아파트 TV광고 문명의 충돌 영상 (출처: KCC SWITZEN 유튜브) >

광고를 통해 KCC건설은 스위첸이라는 아파트가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가족과 함께 성장하는 공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는데요.

스위체 유튜브 댓글 반응

< KCC SWITZEN 유튜브 댓글 캡처 (출처: KCC SWITZEN 유튜브) >

광고를 시청하면서 시청자들, 즉 KCC 건설의 잠재 고객들은 위로 받기도 하고 추억을 떠올리기도 하죠. 이 또한 성장 서사를 부여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라고 할 수 있어요.

차가운 겨울 몸과 마음이 따뜻해지는 광고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세 광고 모두 스토리텔링이 너무나 잘 녹여진 광고라고 생각이 드네요. 오래 기억에 남는 광고는 단순한 단기 화제성으로 떠오른 광고가 아닌, 꾸준한 화제성을 갖고 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소비자의 공감을 사는 공감 마케팅이 중요해요.

소비자와의 컨택, 소통이 중요한 지금 아보카도자이언트는 소비자와 직접 소통이 가능한 앰버서더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어요. 자신의 브랜드를 적극적으로 또 진심으로 함께 홍보하길 원한다면 아보카도자이언트를 찾아주세요.

참고 자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