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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를 호감으로 만드는 방법 : 브랜드 앰버서더
< 한사랑산악회 (출처:유튜브 피식대학) >
열쩡! 열쩡! 열쩡!
유튜브 피식대학 채널의 콘텐츠 한사랑 산악회는 지독한 현실 고증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서울 어딘가에 정말 있을 것만 같은 현실적인 말투와 등산복 차림의 모습이 콘텐츠에 재미를 더했습니다.
< 등산 열풍을 불러 일으킨 한사랑산악회 (출처:유튜브 피식대학) >
한사랑산악회처럼 등산은 어른들의, 어른들을 위한 취미로 여겨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나이와 세대를 불문하고 인기 운동으로 손꼽게 되었는데요.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등산을 검색하면 수백만 개의 게시물이 쏟아져 나오기도 하고, 젊은 층 사이에 등산 동호회나 모임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높아진 등산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오랜 시간 ‘아저씨, 아줌마 옷’으로 자리 잡은 등산복에 대한 인식은 여전했는데요. 이러한 흐름을 파악한 아웃도어 브랜드에서는 젊은 층을 사로잡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하고 젊은 등산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했어요.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블랙야크 X 아이유
그 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가 바로 블랙야크의 아이유 등산화입니다.
< 블랙야크 앰버서더 아이유 (출처 : 유튜브 채널 블랙야크) >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인 블랙야크는 아이유를 앞세워 야크 343 D GTX라는 등산화를 출시했는데요. 이 제품은 아이유 등산화 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블랙야크 신발 중 단일 품목으로 역대 가장 많은 판매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후 아이유가 입은 플리스 제품도 연달아 품절 대란을 일으키며 아이유 효과를 톡톡히 입증할 수 있었어요.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은 아이유가 단순 광고 모델이 아닌 블랙야크의 앰버서더였다는 점입니다.
< 아이유 x 블랙야크 (출처 : 유튜브 채널 블랙야크) >
광고 모델과 앰버서더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점이 있는데요. 광고 모델이 하나의 브랜드와 계약을 맺으면 다른 경쟁 브랜드 제품 광고에 출연할 수 없는 독점 계약 개념이라면, 브랜드 앰버서더는 제품의 카테고리만 다르면 타 경쟁 브랜드와도 계약을 맺고 활동을 할 수 있는 조금 더 느슨한 관계의 계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도 도덕적으로는 다소 예의가 아닐 수 있기에, 경쟁 업체와 이중 계약을 맺는 앰버서더는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 앰버서더는 광고주와 모델 둘 다 활동에 제약이 적고, 느슨한 형태의 계약으로 진행된다는 점에서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으로 사용되고 있어요.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갤럭시 X 손흥민
서로가 윈윈하는 브랜드 앰버서더의 가장 큰 비결은 바로 브랜드를 향한 애정에 있습니다. 단순한 계약 관계 이상으로 브랜드의 일원이 되어 장기간 활동하는 앰버서더는 자연스럽게 계약 내용 이상의 행보를 보여주게 되는데요.
< 아이폰 셀카를 거절하는 손흥민 (출처 : 틱톡) >
얼마 전,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손흥민 선수는 아이폰으로 셀카를 찍자는 팬의 요청을 두 손 모아 거절했습니다. 이를 촬영한 영상이 틱톡에 올라와 크게 화제가 되기도 했어요.
해당 영상 자막에는 ‘손흥민은 계약 때문에 아이폰을 만질 수 없다’ 고 나와있지만, 삼성전자 관계자는 “홍보대사가 다른 회사 제품을 만지면 안 된다는 계약이 있는 것은 아니다. 손흥민 선수가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하는 것에 감사할 뿐” 이라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 손흥민 (출처 : 손흥민 인스타그램) >
실제로 손흥민 선수는 오랜 시간 아이폰을 사용했다고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갤럭시 브랜드 앰버서더가 된 이후 삼성전자 제품을 정기적으로 홍보해 왔고, 최근에는 집 안의 모든 가전제품을 삼성전자로 바꿨다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세부적인 계약 조건만 따르는 게 아니라, 앰버서더로 임명된 후 브랜드에 대한 애정을 기반으로 자발적인 홍보 활동에 나서는 진정성 있는 모습은 브랜드와 앰버서더 둘 다 소비자에게 좋은 인상을 남깁니다. 브랜드와 앰버서더 모두 승자가 되는 셈이죠.
브랜드 앰버서더 마케팅에 적합한 인플루언서
아이유와 손흥민 같은 셀럽들만 브랜드 마케팅이 가능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브랜드 앰버서더 마케팅의 핵심은 진정성인데요. 모델이 직접 브랜드의 일원이 되어 애정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홍보한다는 점은 앰버서더 마케팅의 가장 큰 특징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브랜드에 대한 애정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브랜드 앰버서더가 될 수 있어요!
< 슈콤마보니 일반인 앰버서더 모집공고 (출처:코오롱인더스트리) >
< 유한건강생활 일반인 앰버서더 모집 공고 (출처 : 유한생활건강) >
실제로 국내외 많은 브랜드는 일반인 앰버서더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고, 모집 공고도 자주 확인할 수 있는데요. 셀럽보다 더 친근하게 느껴지면서 많은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일반인 인플루언서와도 앰버서더 마케팅이 가능합니다.
평소 관심 있었던 비슷한 카테고리의 인플루언서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임명하고 브랜드의 일원으로 만들어, 온오프라인에서 브랜드 홍보 활동을 진행하면 어떨까요? 팔로워들에게 더 진정성 있게 접근할 수 있겠죠! 이러한 일반인 인플루언서 앰버서더 마케팅은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소비자들에게 찐 리뷰와 찐 추천을 할 수 있습니다.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를 홍보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인 브랜드 앰버서더 마케팅!
다만 앰버서더 마케팅은 일반적인 광고 계약보다 진행하기 조금 복잡한데요. 각 앰버서더의 활동 범위나 영향력, 인지도 등에 따라 개런티가 모두 상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앰버서더 마케팅이 처음이라면 진행하기가 쉽지 않아요.
제대로 된 앰버서더 마케팅을 실행하기 위해서는 미디어 트렌드와 인플루언서 시장에 대해 잘 알고 있는 전문가가 반드시 필요한데요. 이러한 분들을 위한 아보카도자이언트만의 브랜드 앰버서더 마케팅 상품이 새롭게 출시되었습니다! 미디어 시장에 대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니즈에 맞는 앰버서더 마케팅을 기획하고, 아보카도자이언트만의 다채로운 인플루언서 리스트로 앰버서더를 선정하고 관리하는 서비스를 경험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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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