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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의 수상한 만남, 콜라보레이션 열풍!
최근 들어 많은 기업들이 인플루언서나 셀럽을 활용한 콜라보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플루언서 마케팅은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편의점이나 마트는 물론, 메타버스 세계관까지 확장되었는데요. 나는 마케팅에 관심이 없다 하는 분이라도 한 번쯤은 ㅇㅇㅇ x ㅇㅇㅇ 같은 문구를 보셨을 거예요.
대세 트렌드가 된 콜라보 마케팅은 말 그대로 콜라보레이션 collaboration을 이용한 브랜드 마케팅 전략 중 하나로, 특정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들이 서로 협업하여 마케팅 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구찌와 미키마우스의 콜라보레이션 (출처: 제일기획 매거진) >
콜라보 마케팅은 과거에도 있었지만, 최근에는 그 수가 급증하며 하나의 마케팅 트렌드로 자리잡았습니다. 이렇게 주요 마케팅 중 하나로 급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요?
1) 펀슈머 MZ세대를 공략하는 지름길
콜라보 마케팅은 소비의 주축으로 떠오르고 있는 MZ세대를 사로잡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MZ세대는 특히 가잼비를 추구하는 펀슈머의 성향이 돋보이는데요. 단일 브랜드가 가지고 있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재밌고 독특한 콜라보 상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좋은 판매 전략이 됩니다.
2) 자발적인 SNS 공유로 바이럴 마케팅 효과
재미있는 콜라보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은 자연스럽게 상품을 SNS에 공유하기 마련인데요. 이를 통해 저절로 입소문이 나는,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가 생겨납니다.
<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은 곰표 굿즈 (출처: 소비자평가) >
3) 한정 판매를 통해 소비자들의 구매 및 소장 욕구 자극
콜라보 상품은 한정된 물량만 판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지금이 아니면 살 수 없다 는 인식이 생기고, 이는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요.
4)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기업 이미지 형성
그냥 콜라보가 아니죠! 소비자들의 예상을 뛰어넘는, 색다른 기업과 기업의 만남을 통해 새롭고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할 수 있는데요. 그 결과, 주요 고객층을 보다 확대하여 다양한 연령층의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콜라보 마케팅을 하고 있는데요. 그 중에서도 콜라보 마케팅 성공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려 세 개 브랜드가 뭉친 - 이마트24 x 검은사막 x 머스트잇
< 이마트24 x 검은사막 x 머스트잇의 팜업스토어 24BLACK (출처: GAMEPLE 기사) >
편의점 브랜드 이마트24는 MMORPG게임 검은사막, 명품 플렛폼 머스트잇과 손잡고 삼청동에 24BLACK 팝업스토어를 선보였습니다.
< 24BLACK 판매 제품 이미지 (출처: SHINSEGAE GROUP NEWS ROOM) >
24BLACK 팝업스토어의 외관은 명품 매장, 내부는 게임 속 세계를 모티브로 했는데요. 흑백 모델 사진에 판매 중인 상품만 컬러로 포인트를 준 패션 화보와 화려한 조명으로 매장 내부를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면서도, 방문자가 마치 검은사막 게임 속에 있는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역대급 이색 콜라보라는 평가를 받은 24BLACK 팝업스토어는 특별한 경험을 찾아 나서는 MZ세대 사이에서 특별한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실제로 이마트24가 집계한 결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2주 간 24BLACK의 누적 방문자는 1.4만여 명에 달하고, 해당 매장의 매출은 전년 대비 약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켓몬빵 대란 - SPC삼립 x 포켓몬스터
포켓몬빵을 사기 위한 기나긴 대기 줄, 기억하시나요?
< 포켓몬빵 품절을 알리는 편의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
SPC삼립과 포켓몬스터의 콜라보레이션은 한때 뉴스에서도 소개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포켓몬빵 대란을 일으켰습니다. 포켓몬빵 배송 차량을 기다리거나 마트 앞에서 오픈런하는 사람들의 모습, 품절을 알리는 편의점 공지 사진 등이 화제가 되었죠.
SPC삼립은 추억소환을 컨셉으로 포켓몬빵 시리즈를 출시하며 예전처럼 빵 속에 포켓몬 띠부띠부씰을 넣어 판매했는데요. 이는 소비자의 소집 욕구를 불러일으켰고,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량 15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 포켓몬빵 시리즈 (출처: 매일경제) >
추억만으로 멈추지 않은 SPC삼립은 증강현실 기술을 통해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 포켓몬 고 Pokemon Go 와의 콜라보를 선보이며 다음 단계까지 진출했는데요.
포켓몬빵 띠부씰 프로모션을 통해 매출 증대는 물론이고, 기존 소비자들에게는 추억을, 새로운 소비자층에게는 재미를 더해주는 차별화된 콜라보 마케팅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페토 맵 속 빙그레 제품 찾기 - 빙그레 x 제페토
빙그레우스라는 다소 엉뚱하고 재미있는 캐릭터, 세계관 마케팅으로 MZ세대를 꽉 붙잡은 식품기업, 빙그레. 이들은 네이버제트에서 운영하는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콜라보레이션 했습니다. 이 둘의 만남은 최초의 게임형 협업이라는 새로운 콜라보 마케팅을 만들어냈어요.
< 제페토 게임 슬라임 파티 속 빙그레 제품 (출처: 식품음료신문) >
제페토의 인기 미니게임 맵 중 하나인 슬라임 파티에 빙그레가 3개월 동안 단독으로 입점, 가상공간에서 3D 디자인이 적용된 빙그레의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단순히 제품만 출시한 게 아니라, 게임이라는 가상공간에서 협업을 진행해 소비자들의 흥미를 유발했습니다.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MZ세대의 놀이터인 제페토에서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후, 그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차별화된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어요.
의외의 만남 - BTS x 맥도날드
< 맥도날드가 선보인 BTS 세트 메뉴 (출처: 아시아투데이) >
글로벌 프랜차이즈 맥도날드는 BTS와 손잡고 50여 개국에서 BTS 세트 메뉴를 출시하며, IPX와 함께 BTS 피규어를 제작해 판매했습니다.
< 맥도날드의 BT21 피규어 (출처: 연합뉴스) >
이 한정판 피규어는 버거 세트 메뉴를 사야만 구매할 수 있다는 조건이 붙었는데요. 45,000원이라는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 첫날 준비한 물량 대부분 소진되었다고 합니다. BTS와 콜라보 한 맥도날드 피규어의 이름은 BT21이었는데요. 우주스타라는 홍보 문구에 어울리는 결과죠?
뭉쳐야 사는 요즘 브랜드들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마케팅. 기업들은 협업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내세울 수 있었는데요. 기존과는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며 신선한 바람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덕분에 주 소비층 뿐만 아니라 보다 넓은 연령층을 공략하며, 브랜드 저변을 넓히고 매출을 높일 수 있었어요.
이렇듯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기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진행하고 싶은 분들은 물론, 브랜드 이미지가 고민이거나 어떤 셀럽과 마케팅을 해야 할지 고민인 분들, 혹은 셀럽까지는 좀 부담스럽지만 앰버서더 마케팅을 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저희 아보카도자이언트가 브랜드 이미지를 현명하게 파악하여 적절한 콜라보 마케팅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신선하고 재미있는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면 아보카도자이언트로 연락주세요!
참고자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