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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타격, 한방에 회복시킨 618세일

지난 6월18일, 중국에서 광군절 외 최대 이커머스 세일이 진행되었다. 이번 세일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및 브랜드, 왕홍들이 판매 촉진을 위해 함께 힘썼고, 그 결과 티몰은 6,982 억 위안 (한화 약 118.6조 원), 징동은 2,692 억 위안 (한화 약 45.7조 원)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618행사를 통해 특히 코로나로 타격을 받았던 브랜드들이 회복하는 등 커다란 중국 시장과 소비자의 강한 구매력을 엿볼 수 있었다.

I 중국 ‘2대 이커머스 할인 행사’ 중 하나 : 618

바이두 618 세일

출처 - 바이두 (618 세일)

6월 18일 행사는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이 날은 징동의 창사기념일로, 징동에선 매년 큰 할인 행사를 진행해왔다. 이 할인행사가 유명해지자 다른 이커머스 플랫폼들도 하나 둘 6월18일을 할인날짜로 지정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전 플랫품이 참여하는 대형 세일 행사로 발전되어, 이제는 11월 11일(광군절)과 같이 중국의 ‘2대 이커머스 세일일’ 이라고 불리고 있다.

올해 618은 전년보다 더 좋은 성과를 기록했다. 징동은 전년보다 33.6% 증가한 2,692억 위안 총 거래액을 기록했고 징동에 입점한 브랜드에서 187개 브랜드는 1억 이상 매출을 달성했다. 티몰은 코로나 때문에 힘든 기업들이 회복할 수 있도록 작년 광군절보다 더 큰 세일, 더 많은 쿠폰을 제공했다. 올해 티몰은 행사 시작 후, 1시간만에 작년보다 매출이 100% 증가하였고, 총 거래액은 6,982억 위안을 기록했다.

반면, 올해 인기 카테고리는 전자제품이었다. 아이폰은 처음으로 티몰 618 행사에 참여하여 5시간만에 5억 위안 매출 달성, 화웨이는 1시간만에 1억 위안 매출 달성, 샤오미는 618 행사 기간에100억 매출을 달성하는 등 높은 성과를 보였다.

I 618의 엔진 : 생방송 판매

올해 618에선 특히 왕홍 생방송이 눈에 띄었다. 티몰은 6월1일부터 연예인 300명을 초대하여 왕홍들과 함께 생방송을 진행했다. 뿐만 아니라, 기업 CEO와 상점 책임자들도 생방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618 기간에 타오바오 생방송 횟수는 전년대비 123% 증가했다.

바이두 라이브 방송 스케줄

출처 - 바이두 (티몰618 연예인 생방송 참여 스케줄)

타오바오

타오바오 생방송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웨이야와 리자치의 생방송 지표과 판매 결과를 살펴보면, 6월 18일 당일에 웨이야는 생방송에서 총 3225.5만 명의 소비자와 만나, 80.1만 개 주문을 통해 1.4억 위안(한화 약 237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리자치는 총 2294.8만 명의 소비자와 만나, 103만 개 주문을 통해 2억 위안 (한화 약 339억 원)에 매출을 달성했다. 웨이야의 평균 주문 금액은 142.2위안으로 라자치보다 32.7위안 높았고, 리자치는 상대적으로 적은 시청자수에 비해 높은 주문 개수로, 웨이야보다 높은 주문율을 보여줬다.

타오바오 라이브방송
타오바오 연예인 라이브방송

출처 - sohu (연예인들이 왕홍 생방송에 참여)

콰이

숏비디오 플랫폼인 콰이는 왕홍 생방송와 이커머스 플랫폼의 연결점으로서 이번 618에서도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징동은 콰이와 협업하여 생방송 판매를 진행해, 생방송 당일 매출은 14.2억 위안으로 기록하기도 하였다. 콰이에서 유명한 생방송 왕홍 신바(신유지)는 6월14일 생방송에서 910만 개 주문으로 12.5억 위안 (한화 약 2,121억 원)매출을 달성했다.

신바 생방송 매출

출처 - sohu (신바 6월14일 생방송 매출)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의 생방송과 이커머스가 빠르게 성장했다. 몇 달 동안 힘들었던 기업들은 이번 618 생방송을 통해 소비자와 실시간으로 대화하며 제품을 홍보해, 좋은 성과를 얻었다. 라이브방송은 앞으로도 브랜드와 소비자가 소통하는, 효율적인 판매 형태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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