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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영상의 역습!
최근 콘텐츠 시장은 그야말로 숏폼 전성 시대입니다.
현대인들은 소비할 콘텐츠를 직접 선택하는 과정과 길이가 긴 콘텐츠를 소비하는 일에 피로감을 느끼는데요. 숏폼 콘텐츠의 어떠한 특징이 이러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을까요?
< 숏폼 콘텐츠의 인기 (출처: MOBIINSIDE) >
1. 직관적인 본론 도출 영상
아주 짧은 시간 내에 본론을 꺼내는 직관적인 영상이란 점이 숏츠의 매력인데요. 숏폼 콘텐츠는 부수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가장 짧은 시간 내에 요점만 전달할 수 있는 영상입니다. 따라서 이용자는 제목에서 느낀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미를 느끼기 위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지요. 짧은 시간 내에 임팩트와 재미를 줄 수 있는 콘텐츠이기 때문에, 효율적인 콘텐츠 소비를 추구하는, 분초사회에 익숙한 최근 MZ세대의 트렌드와 좋은 합을 보이고 있는 셈이죠.
2. 스트레스 ZERO
선택해야 한다는 스트레스 없이 소비되는 영상은 숏폼의 또 다른 매력인데요. 틱톡, 릴스, 쇼츠의 공통점은 다양한 영상의 선택권을 주는 UI보다 화면에 한 가지 영상이 가득 차 있는 UI를 기본으로 내세웠다는 점입니다. 이런 UI는 다양한 콘텐츠 중 자신이 볼 콘텐츠를 선택하는 기존 UI와 달리, 세로형의 영상을 쭉쭉 내리면서 다음 영상으로 넘어가는 형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유저의 자유도 또는 선택의 폭이 줄어든 다소 일방적인 UI인 셈이죠.
3. 적극적 참여 가능
유저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영상이란 참여유도형 콘텐츠를 제작하기 가장 쉬운 숏폼 콘텐츠는 짧은 길이인 만큼 기획이나 편집 과정에 큰 시간이 필요하지 않는데요. 또한 숏폼 콘텐츠 플랫폼은 유저들의 참여를 위해 간단한 동영상 촬영과 편집, 음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과 서비스로 인해 최근에는 누구나 부담 없이 쉽게 숏폼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사실 숏폼 콘텐츠는 틱톡 챌린지가 화제가 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에서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는데요. 지코의 아무 노래 챌린지를 시작으로 많은 연예인, 인플루언서들이 틱톡 챌린지에 참여하기 시작했고, 대중들 역시 이에 참여하여 다양한 챌린지들이 인터넷상에서 확산되었습니다. 이처럼 틱톡, 릴스, 쇼츠에 상관없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챌린지들은 일반인이 적극적으로 숏폼 콘텐츠에 참여할 수 있는 일종의 도화선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번엔 인기있는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에 대해 간단히 알아볼까요?
．달씨 Darcie
< 숏폼 콘텐츠 크리에이터 달씨 (출처: 유튜브 달씨 채널) >
미국 교환학생 달씨는 쇼츠 영상으로 이슈가 된 유튜브 크리에이터입니다.
쇼츠 영상은 대부분 미국에서 실제로 쓰는 영어 표현 3가지를 소개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는데요. 달씨의 특유의 귀여운 목소리와 제스처로 특징이 강한 유튜버인데요.
< 달씨 채널 숏폼콘텐츠와 이를 패러디한 피식대학 쇼츠 (출처: 피식대학 유튜브, 달씨 유튜브) >
최근 피식대학 김민수가 달씨를 패러디한 영상 ‘미국인들이 많이 하는 거절 방법 3가지’ 를 올리며 인기는 급상승하였습니다.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 인기 쇼츠 크리에이터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출처: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유튜브 채널) >
짧은 영상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해주는 크리에이터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채널인데요. 편의점에서 간단히 사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조금 더 조리해서 간편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편의점요리 레시피를 침착하게 설명해 주며 구독자에게 좋은 팁처럼 알려주는 것이 이 채널의 특징입니다.
< 간편한 요리 레시피를 알려주는 레읽녀 (출처: 레시피 읽어주는 여자 유튜브 채널) >
야식, 다이어트 식단, 맛있는 간식, 간편 식사, 편의점 꿀조합 등 많은 카테고리들로 구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크리에이터라고 할 수 있죠.
．쪼끔이 ZOGUM
< 소식 다이어트 유튜버 쪼끔이 (출처: 쪼끔이 유튜브 채널) >
소식좌의 콘셉트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쪼끔이는 이제 막 뜨고 있는 크리에이터입니다.
소식 다이어트 레시피라고 해서 올리지만 다이어트가 될 것 같지 않은 음식을 먹으며 ‘저는 많이 못 먹어요 아니 많이 안 먹어요’ 라며 모든 영상에 메시지를 남기고 있습니다.
< 소식좌 식단과 소식하는 법을 알려주는 숏폼 콘텐츠 (출처: 쪼끔이 유튜브 채널) >
소식좌의 하루 식단을 간단한 쇼츠로 제작하여 업로드하는 형태의 콘텐츠는 구독자에 비해 1.5배~2배 많은 조회수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나긋하고 매력적인 목소리로 내레이션을 하는 형식으로 영상을 제작하여 많은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
이러한 숏폼 콘텐츠를 즐기고, 제작하고, 공유하는 것이 MZ세대에게 이제 하나의 놀이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숏폼 콘텐츠의 무궁무진한 변화는 어디까지 일지, 그리고 콘텐츠 소비 양상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계속해서 관심이 필요할 것 같네요. 인플루언서, 1인 미디어 광고가 필요하다면 아보카도자이언트로 문의하세요!
참고 자료
